• 최종편집 2024-04-13(토)
 


한·러 정상회담이 8일 11시 10분 정도부터 12시정도까지 약 50분 간 진행이 됐습니다.
양국 정상은 남북 관계에 있어서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안정을 위해 공동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러시아 측에서 남·북·러 가스관을 대표로 하고 있는 극동 시베리아 개발에 한국 측의 참여를 요청했고 우리는 적극 공감했습니다. 또 그것이 결국 남북 관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한국의 러시아에 대한 투자를 많이 늘려달라고 했고 수산업 분야에 있어서도 한국이 수산 가공 시설물의 투자를 늘려 주면 러시아 측도 태평양 지역에서의 쿼터량을 많이 늘려주겠다는 합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기타 양국 관광객이나 주재원들에 대한 사증면제와 사회보장 협정 등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루었습니다.

러시아 측에서는 여수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말미에 푸틴 대통령을 한국에 초청을 했고 푸틴 대통령도 적절한 시기에 방한하겠다고 했습니다.

양국 정상 말씀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한국과 협력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자. 철도, 가스관, 송전관 사업 등 남·북·러 3각 협력에 대해 러시아는 적극 추진할 준비가 되어 있다.” 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핵 문제를 해결해 가는데 한국과 러시아가 긴밀히 협력해 가기를 기대한다. 북핵문제 해결이 남·북·러 가스관 및 철도, 전력 연결사업과 극동시베리아 개발 등 한·러 양국 간 경제 협력 강화에도 긴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 대통령은 “북한이 어느 시점에 가면 결심해야 할 때가 올 것이고, 지금부터 다자간 협력을 하면 그 해결이 빨리 될 수 있다. 따라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도 “공동 노력해 보자”며 동의를 표했고, “한반도의 안정에 러시아도 관심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래를 위해 러시아와 한국이 북핵 문제와 한·러 간의 경제 문제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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