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말] 메디셀의원 박규남원장
가수 서지오가 자궁근종 수술 후에 더욱 건강관리를 열심히 한다고 tvN 예능 프로그램 '프리한 닥터M'에서 서지오의 일상으로 공개 되었는데 서지오는 건강에 신경 쓰게 된 계기를 묻자 건강을 생각하기보다 생활고를 생각하다 보니 산후조리를 잘 못했으며 건강도 안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홍현희는 "자궁근종 수술로 고생하셨는데, 그후 건강을 삶의 1순위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5년 동안 자궁근종으로 진료 받은 여성이 6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궁근종 환자의 43%는 의원에서 진료 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 동안 자궁근종 진료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7년 자궁근종 환자의 33.3%가 의원에서 진료를 받았지만 2021년에는 43.0%로 9.7%p 증가했다. 병원급 진료 비율은 27.2%에서 27.5%로 0.3%p 늘었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찾는 자궁근종 환자는 줄었다.
자궁근종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40대가 22만8029명(37.6%)으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50대(18만7802명‧30.9%), 30대(10만4206명‧17.2%), 60대(6만3665명‧10.5%) 등의 순이었다. 특히 40대 이하는 인구가 줄어들었지만, 자궁근종 환자는 오히려 늘었다.
50세 미만 주민등록 인구는 2017년 1580만8772명에서 지난해 1454만2028명으로 감소했는데, 자궁근종 환자 수는 25만645명에서 34만8370명으로 39.0% 증가했다.
부인과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질환으로 생리과다, 만성생리통, 골반통, 복부 팽만감, 빈뇨, 소화 불량, 난임 등이 있다. 다행히 자궁에 발생하는 자궁근종은 양성인 경우가 많다. 발육 속도가 완만하고 변이를 잘 일으키지 않으며 대부분 혹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증상이 없다.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고주파 용해술은 근종 (혹)의 한가운데에 특수 제작된 바늘을 삽입한 다음 고주파에 열을 가해 근종을 용해하고 근종에 영양분과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 파괴하여 근종의 성장을 막고 크기를 줄이는 시술법이다.
고주파열로 태워 종양이 완전히 사라지려면 일정시간이 소요되며, 자궁근종은 대부분 증상 없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며 전문의 진료·상담을 통해 자궁근종 크기와 증상 변화 등을 관찰하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함을 유념해야 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