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3(토)
 
▲ DJ 이태

클럽음악은 우리가 책임진다! DJ 이태


디제이를 시작하게 된 이유

 다른 디제이들이 그랬듯이 어린 시절 라디오를 통해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하고 큰 매력을 느껴 테이프와 씨디, 엘피를 수집하기 시작했습니다. 20세가 되어 처음으로 인천 부평에 있는 소규모의 클럽을 접하게 되었고 그당시 그 클럽의 상주 디제이와 여러가지 음악을 공유했습니다. 그 인연으로 디제이에 대한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사람들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주고 그 음악들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어 견습 디제이를 시작했습니다. 3~4년 간의 견습 디제이 생활을 끝내고 2007년 홍대에서 제대로 디제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주 장르

 가장 많이 플레이하고 즐겨 들었던 음악은 힙합입니다. 하지만 디제이 데뷔를 하고 처음으로 플레이 하게 된 곳이 홍대 하이브리드 클럽 SKA2이다 보니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플레이합니다. 최근에는 힙합 아카펠라와 덥스텝 블렌딩을 주로 하고 있으며 대중들이 좋아하는 Dirty Dutch부터 매니아층이 좋아하는 Minimal Tehchouse도 플레이합니다.


좋아하는 디제이

90년대부터 즐겨듣고 매력을 느낀 디제이들이 많지만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디제이들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자면, 정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의 매력을 극대화 시킨 1999년 오리지널 엘피 라이브 믹스“DJ Shadow & Cut Chemist의 Brainfreeze”믹스앨범과 DJ AM과 Travis Barker가 협연한“TRV$DJAM - Fix Your Face”에서 많은 영감을 느꼈고 많은 스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2012년의 가장 HOT한 디제이를 꼽자면 Skrillex와 Avicii.


한국 디제이 활동의 문제점

디제이 자체의 문제는 아니지만 수많은 디제이 스쿨의 영향으로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배드룸 디제이가 양산되어 클럽 업주나 파티 프로모터들이 DJ는 저렴한 인건비 혹은 인건비 없이 고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해진 부분이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외국의 경우 레이블에 소속되어 활동하는 디제이들이 많아 서로 자기 권리를 주장하고 지켜낼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한국 클럽 디제이들은 언제 해고 되어도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도 없어 하루 아침에도 실직자가 되기 일수입니다.

 홍대 강남 등 현역 디제이들이 합심하여 협회나 단체를 만들어 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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