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1-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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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불량으로 제대로 된 직업을 구하지 못해 친구의 소개로 홍보관에 취직하게 되는 일범’(김인권)의 모습으로 시작, 곧고 정직한 삶을 살던 가장이었지만 아픈 딸과 생활고로 인해 약장수가 될 수 밖에 없었던 남자의 인생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예고편의 처음과 중간, 마지막에 웃는 듯, 우는 듯한 표정으로 여장을 한 채 홍보관에 찾아온 어머니들과 함께 춤을 추는 김인권의 표정 연기는 웃으면서 울고 있는 삐에로 혹은 슬픈 코미디 배우 채플린의 모습을 연상케 하며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여기에 아버지가 되기 위해 아들을 연기한다. 자식보다 살가우니 알면서도 속아준다는 카피가 더해져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홍보관에 대해, 나아가 현 세태 속 우리네 가족의 모습과 부모 혹은 자식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든다. 더불어 돈 앞에 무자비한 악역 철중’(박철민)과 감정적으로 대치하면서 스토리적 궁금증을 유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2015년 관객이 경험하고 관객이 만들어낸, 다큐멘터리보다 더 사실적인 휴먼 드라마 <약장수>는 오는 4 23일 개봉하여 를 바라보는 뜨거운 시선과 현대 사회를 비추는 서늘한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목 : 약장수
    독 : 조치언
    연 : 김인권 / 박철민 / 이주실
제공배급 : ㈜대명문화공장
공동제공 : 캐피탈원㈜ / ㈜컨텐츠온미디어
공동배급 :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 26컴퍼니
    봉 : 20154 23
 
<시놉시스>
 
세상 어떤 자식이 매일 엄마한테 노래 불러주고 재롱 떨어줘?”
 
대리운전, 일용직 등을 전전하던 일범에게 신용불량자라는 딱지는 번번이 그의 발목을 잡는 족쇄다. 아픈 딸의 치료비를 위해 어머니들에게 각종 건강식품과 생활용품을 파는 홍보관 떴다방에 취직한 일범은 자신의 처지가 한심하다. 그런 그에게 홍보관 점장 철중은 우리가 자식보다 낫다며 당장 처자식 먹여 살리려면 목숨 걸고 팔라 한다. 그의 말처럼 오히려 즐거워하는 어머니들을 보며 일범 역시 보람을 느끼기 시작하고 그러던 중, 자랑스런 검사 아들을 뒀지만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홀로 외로이 노년을 보내던 옥님이 홍보관을 찾아와 일범을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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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대신해 孝를 팝니다 약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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