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1-2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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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MBC ‘나는 가수다-시즌3(이하 나가수3)’에서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반전 드라마를 선보였다.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7위에 선정되었던 스윗소로우는 1라운드 1차 경연에서 ‘마법의 성’으로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13일 방영된 2차 경연에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선곡해 스윗소로우만의 호소력 짙은 감성으로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위를 차지했다.

시적인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바람이 분다’를 선곡한 스윗소로우는 쓸쓸한 감성이 돋보이는 원곡의 매력을 그대로 살리면서 스윗소로우의 가장 큰 장점인 층층이 쌓이는 화음으로 이별의 슬픔을 절절하게 표현했다. 또한, 원곡자 이소라만의 정서가 짙게 배인 곡으로 남자 가수가 소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네 명의 멤버가 완벽한 호흡으로 스윗소로우만의 ‘바람이 분다’를 재탄생시켰다. 특히, 팀 내에서 저음파트를 담당하는 송우진이 차분하게 노래를 시작해 인호진의 옥타브 화음으로 함께 이어가는 신선한 구성은 곡에 대한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으며, 후반부에 폭발하듯 터져나온 아름다운 화음은 소름돋는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감상실 전문가들은 “어떤 노래를 해도 스윗소로우화 하는 것이 장점이다”, “다른 음을 내는데 같이 움직이는 것 같다”, “옥타브 구성이 인상적”이라고 극찬했다.

방송 이후 음원사이트 지니(genie)에서 공개된 스윗소로우의 ‘바람이 분다’ 음원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랭킹되는 기염을 토했다. 경연 영상 역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끊임없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윗소로우의 ‘바람이 분다’를 감상한 네티즌 역시 “한치의 오차도 없이 어우러지는 화음에 숨도 못 쉴 정도로 전율했다”, “몇 번째 계속 봐도 소름 돋는다”, “네 명의 남자가 할아버지가 되어서도 저렇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나가수 전체 통틀어서도 역대급 안에 들만한 듯”, “음악에 온전히 빠져들었다”, “매번 편곡이 예술이다”, “처음에 나가수 나온다고 했을 때 무시해서 너무 미안하다. 스윗소로우의 음악을 존경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위의 영광을 차지한 스윗소로우는 “<나가수3> 무대는 정말 소중한 기회다. 다시 한 번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관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같이 경연하는 마음으로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은 물론, 새롭게 응원해주시는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매번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는 것을 목표로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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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윗소로우, ‘바람이 분다’로 ‘나가수3’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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